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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셉션, 국내 노벨상 부재와 비슷한 이유 제 철이 지난 영화라고 하여도 영화에 대해 내 지론은 항상 변함이 없다. 볼륨을 키우고 프레젠테이션 스크린을 내려 소규모 극장의 분위기에서 명작을 다시 감상한다면 그 영화는 언제나 감탄을 절로 지어내게 한다. 이를테면 나온 지 꽤 된 타이타닉을 명작이 아닌 망(亡)작이라 표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 그렇다고 영화에 대해 멋진 비평을 하거나 평론을 한다는 뜻은 아니다. 적어도 오늘 다루려는 영화는 최근에 개봉하고 상영한 영화가 아닌 1년이 지난 명작 영화 ‘인셉션’에 대해서 나름대로 다루어 보려 한다. ‘인셉션’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상황을 2번이나 스크린을 통하여 상상력을 시각화한다. 꿈속의 꿈(Lv2)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생각하고 있었던 잠재의식을 훔쳐 와서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다. .. 2011. 10. 11.
LTE 반쪽자리 서비스, 당장 사용해야 하는가?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고 HP가 내린 결단이 엊그제 같건만, 또 다시 많은 대중들에게 충격적이거나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스티브 잡스의 사임에 이어 사망소식이, 국내적으로는 LTE 스마트폰과 LTE 서비스가 화두가 되고 있다. LTE 서비스가 무엇 이길래? LTE 서비스를 이용함으로 3G보다 빠른 웹서핑을 할 수 있고 끊김이 많았던 스트리밍 서비스도 원활히 누릴 수 있다. LTE 서비스가 빨라서인지 통신사에서도 Big 광고를 펼치고 있고 LTE 스마트폰을 구매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좋은 서비스를 모두가 이용하라는 선심으로 보이기는커녕 지금의 모습은 패러독스 그 자체이다. 서비스 자체의 품질은 좋을지 몰라도 덕분에 3G 이용자들이 4G로 이동하면서 이들이 취할 수 있는 선택권은.. 2011. 10. 10.
국가 경쟁력의 강화위한 기초과학의 방향은? ‘초심으로 돌아가자.’ - 상당히 유명한 어구다. 일을 진행하는데 그 목표를 제대로 이루지 못 하거나 열정이 식었다면 처음 시작할 때로 돌아가는 것은 상당히 현명한 방법이다.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거나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잡는 것은, 달리 말해 그 만큼 첫 시작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다. 때로는 첫 시작이 자신의 거울이자 본보기로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유명한 어구는 과학계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과학의 초심은 무엇인가? 발전에 있어 그것은 응용과학과 반대 되는 개념을 가진 기초과학이다. 과학벨트와 과학기술 R&D, 특히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투자와 같은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 2011. 9. 30.
황우석 1번 줄기세포 특허, 어떤 의미 가질까? 근래에 나는 황우석 박사에 대한 포스팅을 자주 언급하였다. 황우석-나노 사태로 본 한국의 한계부터 시작하여 다소 엉뚱해 보이기까지 하는 황우석 박사와 스티브 잡스의 비교, 그리고 더 나아가 참된 팩트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책까지 소개하였다. 어떤 이는 나에게 속 시원하다고 말을 하고 또 어떤 이는 개인적인 사감으로 그를 옹호하려는 게 아닌가라는 반응도 있다. 분명히 말하건대 나는 평론 블로그를 운영함으로 적어도 공사를 구분하려는 사람이다. 그간 아무도 황우석 박사의 사건에 대해 재조명을 하려는 노력조차 없어서 조금씩 블로그에서 언급하는 중에, 근래 과학관련 기사를 보자면 우연치곤 놀라운 내용이 많았다. 2005년을 재현하는 것일까, 황우석 박사를 스타로 만든 그 해를 보듯이 이번 정부 주도의 줄기세.. 2011. 9. 28.
중성미자의 혁명, 한국은 이공계열 이탈인가? 최근 들어 과학계에는 큰 돌풍이 일고 있다. 며칠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중성미자의 등장으로 패닉과 같은 상태이다. 아무리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유명한 위인을 모를 리 없다. 모두가 아는 사람의 업적이 근래의 새로운 실험결과로 잘못하다간 위태로운 처지에 놓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들어가기에 앞서 나는 상대성 이론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다. 실험결과는 자체적일 뿐, 결과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싶기 때문이다. 중성미자의 혁명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간에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다. 물리학이라는 학문에 크나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결과에도 많은 사람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실험이 사실로 판명난다면? 모르긴 몰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는 지금까지 알고 있.. 2011. 9. 27.
고정관념이 되어버린 전기, 그 이상은 없나?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꽤나 위험하다.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은 나름의 진리로 받아들여 그 팩트가 부정이라는 사실에 대해 강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사적인 관계에서는 말싸움으로 재미난 광경을 연출하나, 공적인 관계에서는 논리 있는 말싸움으로 서로가 그럴 듯한 의견을 나눈다. 얼핏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게, 자신만의 나름의 진리가 때로는 공적인 관계에서도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면 고정관념의 무서움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된다. 얼마 전 내가 쓴 ‘황우석 박사와 스티브 잡스’ 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람들은 황우석 박사에 대해 내가 조금도 모른다고 비난까지 하였고 자신이 믿는 지식만을 내세워 사실이 무조건 진실이라는 듯이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곤 하였다. 그럴 때마다 나는 과학에 관련된 문제를 언론을 경계.. 201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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