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vious contents/For Columnist

스마트의 과도기 시대, 소비자는 고민한다.

by At Information Technology 2011. 7. 22.
반응형

21세기 지금의 대한민국이 불과 100여년 만에 오늘처럼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는 갑오개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갑오개혁이 추진되면서 청일전쟁이 발발하는 등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역사적 사실로만 본다면 갑오개혁이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갑오개혁의 당시를 보면 이때는 대한민국이 더욱 성장할 하나의 과도기였습니다. 아이가 과도기를 거쳐 성숙한 어른이 되듯이,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역사가 때로는 반복이 됩니다. 상황은 달라도 크게는 역사적으로, 작게는 개인적으로 반복됨을 방금 전 단락에서도 확인하였습니다. 즉, 발전에 있어서 과도기는 어떤 것이던지 피해가지 못합니다. 2천만 명의 스마트폰 및 타블렛 사용자를 넘어서 스마트폰과 타블렛을 이제 사용하려는 많은 사람들 - 지금은 스마트폰과 타블렛도 과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통상 스마트 과도기라 부르겠습니다.

스마트 과도기 : 차세대 사용자들이 더욱 Smart - Life를 지향할 수 있도록 이통사와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은 이제 3G에서 4G로, 제조업체는 전작보다 더욱 좋은 제품을 내놓으려 준비를 합니다. 클라우드와 N스크린 또한 차세대 스마트 기기와 합류해서 PC와 스마트 기기간의 장벽을 없앨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의 기술, 더 좋은 성능의 기기, 혁신적인 기술 - 3가지가 어우를 미래를 위하여 근래에 스마트 과도기가 찾아왔습니다. 스마트 과도기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구글

▲출처 : 구글


이동통신의 과도기 - 갑오개혁이 많은 희생을 불렀고, 질풍노도의 시기의 아이들이 잦은 반항을 하듯이 스마트 과도기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3G보다 속도가 빠른 와이브로와 LTE - 통상 4G기술이라 하지만 국내 첫 와이브로(KT) 스마트폰과 와이브로는 전작에 비해 큰 성공을 못하고 있습니다. TV광고에서도 KT는 ‘4G로 뛰겠소!’라고 말할 만큼 많은 홍보를 해도 정작 기변을 하거나 구매한 소비자는 몇 없습니다. KT의 와이브로 - 전국망을 보유하고는 있다하여도 마치 골다골증에 걸린 뼈처럼 와이브로망이 촘촘하지는 않습니다. 와이브로망을 사용할 경우 지하철역에서 벗어나 3층 정도만 가도 신호세기가 약해지곤 합니다.

전국망이라고는 하지만 어설픈 와이브로의 모습 : 3G처럼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하다간 자칫 인터넷이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와이브로 스마트폰 및 타블렛 사용자들은 전국망이라는 말을 믿고 진정한 4G시대를 위한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물론 사용자가 만족을 한다면 괜찮겠지만, 미래의 LTE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와이브로 폰 사용자는 희생양이 될 소지가 충분합니다. 4G의 또 다른 기술 LTE 또한 과도기를 맞고 있습니다. LTE의 전국 상용화는 짧게는 1년 후, 길게는 2년 후입니다. 전국적으로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LTE는 완벽한 4G가 아닌 반쪽짜리 4G가 되겠습니다.

답답하고 버벅거리는 3G보다 쾌적한 환경을 주는 와이파이 : 3G의 분산을 위해 이통3사는 전국에 많은 와이파이를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KT의 같은 경우는 다른 통신사보다도 와이파이 구축에 힘썼습니다. 그러나 이통3사의 목적과는 달리 사용자는 와이파이를 이용하지 않고 3G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속도가 빠르다 해도 장소를 조금만 옮기면 어느새 와이파이는 끊겨 있습니다. 전국에 와이파이를 구축 - 정작 이통3사의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기껏해야 지하철역을 가야합니다. 그런데 이제 와이파이보다 속도도 빠르고 전국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4G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통3사의 와이파이, 특히 KT의 경우는 이동통신 신기술의 희생양이 되어버렸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과도기 - 1.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경우 어플이 많지만 안드로이드 OS 및 윈도우모바일에 지원되는 어플의 개수는 적습니다. 특히 갤럭시탭 10.1에서 구동 가능한 어플의 수는 매우 적습니다. 스마트 기기에서는 무엇보다 어플이 생명입니다. 진작에 나온 아이패드2와는 너무나 초라한 모습, 스펙만 우세할 뿐인 갤럭시탭 10.1 의 모습입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기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이미 70%를 넘었습니다. 즉, 국내에서는 애플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30% 도 안됩니다. 그러나 30%도 안 되는 애플의 제품은 애플의 폐쇄성 때문에 아이폰에서 사용하던 어플을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드로이드폰 같은 경우 안드로이드의 개방성 때문에 갤럭시S 전용 어플을 다운받아도 갤럭시탭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안드로이드기반의 제품이 추가될 때마다 전용어플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 구글

▲출처 : 구글


70퍼센트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안드로이드폰, 정작 30퍼센트의 점유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애플보다 어플이 다양하지도, 많지도 않습니다. 대다수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OS를 사용하고 있는 이 시점, 안드로이드의 어플의 수와 다양성이 부족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각 제품에서 구동되는 어플 수는 늘어날 것입니다. 앞으로도 안드로이드 전용기기는 계속 출시될 것입니다. 정작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탭이 10.1이 혹평을 받는 이유는 어플이 없기 때문입니다. 매번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어플의 호환성문제 때문에 머리가 아픈 안드로이드 진영 - 어쩌면 제조업체에서 자사만의 OS를 개발하여 폐쇄적인 모습으로 전환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애플의 폐쇄성, 시간이 지날수록 안드로이드 진영에 큰 영향이 미치는 건 아닌가요? 계속해서 안드로이드만 고집하다 성능은 좋아도 어플 때문에 고객이 별로 몰리지 않는 다는 점. 특히 갤럭시탭 10.1로 기대이하의 실적을 거두게 된다면 삼성이 끝까지 안드로이드를 고집할지 의문입니다. 앞으로의 실적이 좋을지 나쁠지는 더더욱 의문입니다. 안드로이드, 국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안드로이드 진영의 OS의 변화를 부를 수 있는 지금 이 시점이 과도기로 보입니다.

스마트 기기의 과도기 - 2. 스마트폰과 타블렛의 모호함. 스마트폰과 타블렛의 출발은 달랐지만, 어느새 스마트폰과 타블렛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타블렛이 반은 PC, 반은 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주어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타블렛을 보고 망설이기만 합니다. 둘 다 사용하자니 요금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스마트폰과 타블렛을 다 가지고 있어도 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비슷하여 화면이 더 큰 타블렛만 이용하곤 합니다. 이렇게 타블렛만 사용하다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면 그때서야 사용하는 게 스마트폰인가요? 분명 두 기기의 목적은 달랐습니다만, 언젠가부터 타블렛은 갑, 스마트폰은 을의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스마트폰과 타블렛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전에도 포스팅하였습니다. 
>더보기 : 스마트폰에서 타블렛 열풍으로 가다 by 아이티에이티

▲출처 : 구글

▲출처 : 구글


스마트 기기의 과도기 - 3. 3D TV로 삼성과 LG가 경쟁을 하더니, 이제는 스마트폰에서도 3D를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3D 로 삼성과 LG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D 역시 과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3D 스마트폰 또한 어디까지나 스마트폰이기 때문입니다. LG가 옵티머스 3D를 출시하고, 삼성 또한 4분기때 갤럭시 3D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D TV뿐만 아니라 3D 스마트폰은 아직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3D가 별다른 성공을 하지 않을 꺼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지금 이 시점, 3D 와 스마트폰이 만난 3D 스마트폰 자체가 과도기입니다.

◈3D스마트폰과 관련된 포스팅은 니자드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더보기 : LG 옵티머스 3D,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는가? by 니자드님


▲ 옵티머스 3D, 출처 : 구글

▲ 옵티머스 3D, 출처 : 구글



스마트 기기의 과도기 - 4. 속도는 더 빠르게, 어플은 더욱 다양하게, 화면의 크기는 더 크게, 외관은 더욱 심플하게!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폰은 꼭 네박자를 갖추어 나옵니다. 두께는 더욱 슬림하게 하되, 성능은 더욱 올리고 있습니다. IT의 발전이 빠르지만, 배터리는 고사양의 스마트폰이 버겁기만 할 뿐입니다. 조금만 사용해도 열이 심하게 나고 2시간만에 전원이 나가버리는 스마트폰 - 스마트폰과 타블렛의 기본인 원 데이 컴퓨팅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타블렛과 배터리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전에도 포스팅하였습니다.
>더보기 : 스마트폰 고성능 시대, 소비자는 버겁다. by 아이티에이티





스마트의 과도기, 소비자는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갑오개혁을 하였을 때의 당시는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사상 때문에 불안정하였습니다. 갑오개혁뿐만이 아니라 과도기를 거치는 도중의 ‘순간’은 무언가 확립되지 않아 불안정하기만 합니다. 스마트 기기 또한 미래를 위해 변하거나 변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을 하나 장만하려는 소비자는 요즘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을 가집니다. ‘성능이 가장 좋은 스마트폰 이라는데 …’, ‘와이브로가 전국망이고 3G보다 빠르다는데 …’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러나, 소비자가 원하는 스마트폰과 타블렛은 지금이 아닌 미래에 있습니다. 막상 최신에 나온 와이브로 제품이라든지, 갤럭시탭 10.1 이라든지 막상 사용해보면 실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빠르고 강한 제품은 미래에 나옵니다. 이제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시는 분들께서는 최근에 나온 제품이 더 좋은지, 아니면 예전에 나온 제품을 사야할지 십분 생각해볼 때입니다. 중요한 점은 최근에 나온 스마트 기기나 예전에 나온 스마트 기기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비싼 돈을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타블렛, 자칫하다가는 계륵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