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고 있는 뉴맥북은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제품을 이리저리 보고 점검하는 와중에 참으로 속상할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과로고 유격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정말이지, 놀랍기도 하였고 당황스럽기도 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의외인 부분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뉴맥북의 겉면에 부착된 사과로고의 유격 현상인데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프린팅 된 문양이 아니라 메탈 소재의 사과 로고가 상판에 접착된 방식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맥북을 보호하기 위해 전면에 필름을 부착하고 쓰신다면, 나중에 분명히 사과 로고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무척 높습니다. 접착력이 그리 강하지 않은 필름을 떼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사과 로고가 벌어지는 현상을 겪어 보니 상판의 내구성에 대해 의문점이 듭니다.
지금도 손으로 사과 로고를 누르면 마치 아이폰의 홈 버튼을 누르는 것마냥 딸깍 소리가 나곤 합니다. 지나치게 자신의 맥을 보호하려다 더 큰 봉변을 당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이 부분은 애플에서 디자인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도 좋지만, 내구성을 위해 아이폰처럼 사과 로고를 프린팅하여 제품의 마감에 하자가 없게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뉴맥북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전면 보호 필름 부착에 대해 고려해 보시고, 사과 로고만 덮지 않고 나머지 면만 덮는 필름 부착을 추천하는 바 입니다. 자칫 로고가 떨어져 나갔다는 이유로 서비스 센터에서 유상 수리 요구를 할 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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