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revious contents/For Columnist186 중성미자의 혁명, 한국은 이공계열 이탈인가? 최근 들어 과학계에는 큰 돌풍이 일고 있다. 며칠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중성미자의 등장으로 패닉과 같은 상태이다. 아무리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유명한 위인을 모를 리 없다. 모두가 아는 사람의 업적이 근래의 새로운 실험결과로 잘못하다간 위태로운 처지에 놓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들어가기에 앞서 나는 상대성 이론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다. 실험결과는 자체적일 뿐, 결과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싶기 때문이다. 중성미자의 혁명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간에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다. 물리학이라는 학문에 크나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결과에도 많은 사람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실험이 사실로 판명난다면? 모르긴 몰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는 지금까지 알고 있.. 2011. 9. 27. 고정관념이 되어버린 전기, 그 이상은 없나?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꽤나 위험하다.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은 나름의 진리로 받아들여 그 팩트가 부정이라는 사실에 대해 강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사적인 관계에서는 말싸움으로 재미난 광경을 연출하나, 공적인 관계에서는 논리 있는 말싸움으로 서로가 그럴 듯한 의견을 나눈다. 얼핏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게, 자신만의 나름의 진리가 때로는 공적인 관계에서도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면 고정관념의 무서움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된다. 얼마 전 내가 쓴 ‘황우석 박사와 스티브 잡스’ 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람들은 황우석 박사에 대해 내가 조금도 모른다고 비난까지 하였고 자신이 믿는 지식만을 내세워 사실이 무조건 진실이라는 듯이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곤 하였다. 그럴 때마다 나는 과학에 관련된 문제를 언론을 경계.. 2011. 9. 26. 시골PD가 보는 황우석과 대중이 믿는 팩트 어떤 일에 있어 팩트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가 반면 부풀려져서 사실과 거품이 가정사실화 된 채 우리 앞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철저하게 장악된 언론에서는 더욱 그렇다. 물론 기자들이 보고 쓰는데 있어 잘못된 사실을 적을 수는 있다.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라는 것을 범할 수도 있다. 그런데 도의적으로 사실을 기피한 기사를 보면 왜곡된 보도내용이 마치 팩트처럼 많은 대중들한테 전해지고 있다. 이번 강호동 사건을 보며 나는 다시 한 번 언론의 힘과 힘없는 과학계를 다시 떠올렸다. 일개 블로거가 메타블로그를 통해 입지를 넓힐 수밖에 없듯이 과학계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의 연구 성과가 알려지기 위해서는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야 하고 언론은 이 과정에서 국내 최초의, 세계 최초의 라는 수식어를 남발하.. 2011. 9. 25. 한국 전기차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이유는?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 한다. 도심의 매연이 이마를 찌푸리게 하는 곳에서 썩 유쾌하지는 않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매연에도 속이 메스꺼울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매연이 달갑지는 않을 것이다. 과거에는 매연 문제는 어쩔 수 없는 문제로 여겼지만 오늘 날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미약한 움직임이나마 보이고 있다. 각광받지 못하였던 기술이었으나 근래에 각광받는 ET(환경공학기술)가 발전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무공해 자동차이다. 연료를 태워야 움직이던 자동차에서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무공해 자동차로 사람들은 근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마 대부분 무공해 자동차를 생각하면 전기차 및 수소차를 떠올릴 것이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전기차에 대한 흥미로운 기.. 2011. 9. 24. 유비쿼터스, 모두 편히 누릴 수 있는 것인가? 지인들 중에서는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을 나한테 던지기도 한다. 무슨 이야기인가 했더니 사용하는데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을 굳이 잘 알아야하며 꼭 바람직하게 써야하냐는 것이다. 최신 경향을 알면 알수록 복잡해지는 IT 세상이라 나에게 푸념하며 어지럽기까지도 하다고 하였다. 기성세대도 아닌 사람이 말이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세상은 10년이 아닌 1년만 지나도 강산이 변하고 있다. IT 강산은 더욱 그렇다. 다기능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기술이 복합화 과정을 밟아간다. 3T(IT-NT-BT)가 결합한 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가 하면 IT와 NT를 접목시킨 유비쿼터스의 세상도 차츰 한 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스마트폰도 생소한 사람들에게는 유비쿼터스에 대해 낯설기만 할 것 같다. 과거에 .. 2011. 9. 23. 수학, 배워서 아무데도 쓰지 못할 학문인가? 나는 종종 페이스북을 사용한다. 블로그는 공적 미디어로 운영한다면 페이스북은 지나칠 정도로 사적인 미디어를 운영한다. 이공계열 출신인 나로서는 평소에는 페이스북을 즐겨도 내가 즐겨보는 분야의 이야기가 보인다면 그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때로는 진솔한 이야기도 나눈다. 페이스북을 하면서 푸념과도 같은 재미있는 대목을 볼 수 있었다. 수학은 배워서 무엇에 쓰냐는 것이다. 물론 나와 출신배경도 다르고 하니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주로 종사하는 업에서 수학이 쓰이지 않는다면 그저 간단한 셈 이외에는 심오한 수학의 세계를 완벽히 통달할 필요도 없다. 보통 이 같은 사람들은 수학 무용론을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내가 활동하고 있는 블로그 세계에서 수학과 관련된 블로그는 찾아보기 힘들다.. 2011. 9. 2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