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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평론가가 되기 위한 길

by At Information Technology 201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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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블로그로 다시 복귀하면서 어떤 블로거와의 약속을 다시 하고 이제는 정말 지키고 싶어서 공지사항에 따로 '안내 및 서약서'도 작성하였다. 그렇지만 구독하는 여러분들이 팩트만 얻고 나가 그 글을 별로 못봤을거 같아 이 자리를 빌미로 삼아 잠깐 그 내용에 이야기 하려 한다. 


우리가 보통 지식을 습득하는데 있어 책과 칼럼을 접하게 되는데, 습득을 하고 그 지식은 자기가 배운 것으로 끝이 나야한다. 그러나 나는 블로그 운영에 한참 맛을 들일 때, 내 글의 욕심은 이기적인 마인드로 그 수위를 넘어버렸다. 마치 내가 생각한 것 마냥 그런 글을 써버린 것이다.


 모르쇠로 일관하는건 정말 안 좋은 행위이다. 그러나 나는 그 때 그걸 깨닫지 못하였다. 그 블로거는 내게 무척 많은 실망감을 느껴 결별을 선언하였다. 엎질러진 물을 다시 채울 수는 없는 법, 그 때 이후로 나는 그 분의 말을 인용해 '신뢰'란 얻기는 힘들어도 잃기는 참 쉬운 것임을 배우고 정직해지기로 하였다.


 그리고 나는 이번에 블로그로 복귀하면서 다시 그 블로거에게 찾아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또 한 번 드리며 다시 IT칼럼을 작성하는 블로거로서 복귀를 하였다.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블로거이자 한국 IT 평론의 선구자로 활동 중이면서 내가 배울점이 정말 많은 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내 모토로 삼아둔 그 분에게 지난날의 과오는 인정한다고 말을 하고, 이제부터라도 나는 '진정한 내 지식'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쓰고 싶어졌다.



IT평론가를 위해 교보문고를 다녀오다.



 블로그로 복귀하면서부터 나는 '아이티에이티'라는 블로그에 어떻게 하면 글이 쉽고도 깊은 내용을 다룰지 수많은 질문을 던져왔다. . 2014년 5월 20일 병 예비역 전역을 하면서 다시 블로그로 복귀한 나는 거의 대부분의 것을 잃고 시작하였다. 나는 2년 반의 공백을 블로그에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고 미약한 내 지식마저도 블로그에 빛을 발휘하지 못하여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이 의문을 품어왔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고 2011년도에 활동하였을 때도 이와 같은 질문을 던졌으나 나름대로의 칼럼을 써오면서 그 질문에 답을 하진 않았다.


 이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하고 내가 가야할 길, 내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때라고 생각하였다. 조금 더 내가 아는게 많아져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다. 배운것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하되 '내 지식'이 아니라는 다짐을 한 상태에서 말이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IT 평론가의 꿈을 갖고 싶은 나는 실리콘밸리의 역사, 국내와 해외 IT의 변천사 등을 이번 기회를 삼아 제대로 공부하고 블로그를 통해 제대로 된 IT 평론 블로그 '아이티에이티'로 알리고 싶어졌다.

 


내가 나아갈 길에 힘을 실어준 교보문고



 저녁 8시 경,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교보문고에서 서적을 찾고 있었다. 에세이의 감명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반면, 어플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어 개발서를 정독하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맨 처음 나는 교보문고를 오기 전 근처 동네의 경인문고라는 곳을 한번 들렸었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정말 실질적인 것을 위한 책 밖에 없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HTML5 관련 어플 개발서는 있었으나 IT의 역사를 다룬 경영과 관련된 책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교보문고에 가니 정말 IT바다에 파도가 치듯이 많은 서적을 구경하고 왔다. 내 지식으로 습득하여 블로그 포스팅의 질을 높일 책도 6권 구매하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정말 어플 개발서를 사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야 하나에 대해 생각을 할 정도 였는데 오늘 일단 그 고민은 문제해결을 한 듯 하다.



우리나라 IT관련 서적들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준 교보문고


 교보문고를 다녀오면서 나는 굉장히 유감스러웠다.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지지 않은 거 같은 아쉬움이 바로 그것이다. 지극히 내 입장일 수도 있는 것이, 일반인들은 스마트폰을 쓰면서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면 그냥 그걸로 끝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일반인들도 적어도 애플, 구글이 적어도 어떤 회사인지는 알아야 한다고. 구글이 그냥 홈페이지 에서 검색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단순 1차원적으로 삼성빠, 애플빠를 나누어 싸우는건 '내가 이 스마트폰이 좋아서 너를 까는거야' 식의 유치한 논쟁 밖에는 불러오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적어도 알아주었으면 하는 IT상식들이 어쩌면 베스트셀러를 제시해주는 서점에도 그 책임이 약간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베스트셀러를 보아도 IT관련 서적에 대해선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스티브잡스가 세상과 이별하면서 스티브 잡스 전기가 나오지 않았던가. 그 때쯤이나 한 번 인물열전에 대해서 베스트 셀러로 등록이 되고 그 다음부턴 위에 사진처럼 IT 관련 서적은 얼굴 한 번 내비치기 힘들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루기 힘든 목표가 한 가지 있다면, 이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봐 주었으면 좋겠고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서점을 많이 찾아 '베스트일간'에 IT서적이 한 권쯤은 꽂혀있는 모습을 한 번쯤은 보고 싶다.



내가 가야할 길은 IT칼럼니스트, 또는 IT평론가


 다시 말하지만, 며칠동안 나는 내 블로그에 대해 깊은 생각을 가지면서 마침내 결론을 내렸다. 공부를 배움에 있어 시기가 없듯이, IT분야에 대해 지식을 쌓고 공부를 하기 위해 나는 IT평론을 위해 교보문고를 다녀왔다.


 IT평론이라는 분야에 대해, 나는 이 분야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느꼈다. 다른 주제를 평론을 함은, 되게 그 주제의 평론에 대해 평론 자체의 만으로 설명을 해주는 곳은 많았다. 하지만 IT 평론은 달랐다. IT평론은 국내 블로그에서 니자드님(공상제작소)을 제외하고선, 이에 대해 아무도 설명해주지 못하였다. 아니, 설명을 못한게 아니라 애초에 관심도 없을 것이다.


 사소한 부분부터 말해보자면 IT평론이라는 단어를 검색할 때 자동검색기능이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가? 이 또한 나에게 다시한 번 목표의식을 심어주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많이 알아야 하고 그 다음에 평론이 됐든 안됐든, 칼럼을 쓸 수 있던 없던 할 일이었다. 




 평론과 칼럼은 내가 평소에 블로그를 통해 연습하고 나 또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 이것이 이번에 내가 느낀 부분이었다. 논술 수시전형으로 내가 응시한 대학교에 모두 합격을 하였을 정도로 평소에 글 쓰는걸 좋아하였고, 그렇다면 내 지식과 미래의 일을 내다보는 것에 내 지식을 더한다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서두에서 말했다시피 나는 블로그를 하면서 최악의 실수도 한 번 저질러봤다. 이 글을 삼아 나는 여러분들과의 신뢰에 대해 정말 정직하게 활동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아울러 IT평론가, IT칼럼니스트를 꿈꾸고자 이제 진정으로 첫 발을 내디었는데, 정말 많은 배움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은 양질의 글을 쓰는 단계는 아니나 앞으로 정말 유익한 양질의 포스팅을 여러분에게 제시 할 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들도 꿈을 이루어가는 아이티에이티를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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