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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따라 N스크린 전쟁에 불 붙는다.

by At Information Technology 201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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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 있어 선두는 엄청 중요하다. 나라의 경우 나라를 처음 세운 태조를 가장 먼저 기억하게 되고, 이는 역사에도 길이 남는다. 우리는 인터넷을 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고 댓글을 쓸 때 한번쯤은 최초의 컴퓨터, 최초의 인터넷, 최초의 스마트폰 등 을 떠올리고 얼마든지 포탈에 검색을 하고 최초의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이슈가 될 만한 소재의 선두주자가 되는 건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런데 최초의 것을 만들어도 주목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잊혀지거나 다른 선두주자에 뺏겨버릴 수도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작년 11월에 도입 되었으나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애플의 잡스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아이클라우드’를 발표하여 전 세계의 주복을 받았다. 마치 잡스가 클라우드의 시초인 것처럼 너도나도 클라우드를 외치고 국내에 클라우드 경쟁 시장에 불을 붙혀 놓기도 하였다. 클라우드의 시초는 따로 있지만, 클라우드 시장에 경쟁을 불 붙힌 선두주자는 잡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처:구글

출처:구글


경쟁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클라우드 경쟁에 눈에 띄는 다음의 ‘다음클라우드’, 네이버의 ‘N드라이브’, KT의 ‘유클라우드’ 등이 있다. 다음, 네이버, 및 KT에서는 사용자에게 용량확대의 혜택을 줌과 동시에 클라우드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클라우드 발전에 힘 쓰는 모습이다. 특히 다음 같은 경우는 일반사용자에게 기본 50GB의 용량을 제공하고 일부 티스토리 블로거 한테는 추가로 50GB를 제공해 100GB의 혜택을 주고 있다. 타사에서도 다음과 같이 비슷한 여러 가지 혜택을 주고 있어 클라우드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어쨌든 애플이 애플판 클라우드 : 아이클라우드를 발표한 지 얼마 안 되어 이번에는 애플판 N스크린이 나온다는 소문이 IT업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사실 시간이 지나 1년 ~ 2년 후의 IT세상을 상상한다면 LTE, 클라우드, N스크린이 주요 기술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상을 하고 애플의 N스크린과 관련된 기사를 읽어보자. (출처 : 바로가기)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뒤를 잇는 신사업으로 TV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IT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이 TV 완제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문은 지난해부터 나왔으나, 최근에는 내년 TV 시장 진출을 위해 TV 생산업체, 글로벌 콘텐츠 업체간 협력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12년 초를 목표로 TV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미 셋톱박스 형태의 `애플TV`로 TV시장 문을 두드렸지만, 이번에 준비하는 제품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TV 완제품으로 알려졌다.

TV 업계에서는 애플이 TV 시장에 직접 진출하려는 이유는 아이튠스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TV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요건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TV 시장 진출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으로 구성된 애플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에 콘텐츠 하나로 TV,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묶으며 보다 편리한 `N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LTE, 클라우드, N스크린이 미래의 주요 기술인 만큼 애플에서도 N스크린에 대해서 꽤나 신경 쓰는 모습이다. 물론 펌웨어를 만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경쟁도 하지만, 제품과 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책임지는 삼성과의 경쟁도 해야하는 애플의 입장이기 때문에 애플은 N스크린에 대해 의식 할 수밖에 없다. 이미 삼성은 갤럭시S 호핀과 갤럭시S2를 발매하면서 N스크린 서비스를 사용할 미래를 생각하였기 때문에 애플의 이러한 선택은 당연하다.

출처 : Apple (애플)

출처 : Apple (애플)

참고) 관련된 글 보러가기 : 갤럭시S 호핀과 갤럭시S2의 목적은?

그렇다면 이슈가 될 소재 N스크린의 정의는 무엇일까? 다음 N스크린의 정의를 먼저 살펴보기로 하자. (출처 : 다음 백과사전)

N-스크린은 C-P-N-T (Contents, Platform, Network, Terminal)로 구분되는 산업계 체계 상에서 보다 진보된 스마트 체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중 콘텐츠를 공유하고 실행할 수 있으며 끊김없는 이어보기가 가능한 사용자 중심적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N-스크린이라고 부르기전에는 웹, 모바일, TV 간의 연결로 한정하여 3-스크린이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진화되면서, 디바이스 간의 연동 서비스를 사용자가 쉽게 공유하고 실행하기 위한 기술적인 규격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DLNA는 홈 네트워크에서 사용자가 디바이스간 연계를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산업계 표준으로서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오디오기기 등에 필수적인 요소로 적용되고 있다.


수학에서 어떤 단어에 대해 정의를 해도 직접 안 풀어보면 이해를 못하기 마련이다. IT 또한 마찬가지이다. 일반인이 IT 용어의 정의만 본다고 하여 그 용어에 대해 이해를 못하기 마련이다. N스크린에 대해 예를 들어보자.

예) 컴퓨터로 영화를 보고 있을 때 잠시 컴퓨터에서 일어나야 할 일이 있다면 영화를 중단할 필요 없이 N스크린 스마트폰에서 바로 이어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보기 좁은 화면으로 영화를 보는데 지쳤다면 거실에 넓고 큰 TV에서 영화를 바로 이어 재생할 수 있다.

위 예제는 N스크린 서비스가 상용화 되었을 때 미래에서 보일 평소의 모습을 본 것이다.  즉, N스크린 서비스는 지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뛰어넘는다. 클라우드가 무선으로 내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동기화 한다면 N스크린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완성되지 않은 디바이스(장치)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 매개체이다.



클라우드 따라 N스크린 전쟁에 불이 붙는다.

우리는 애플이 N스크린 서비스를 염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를 발표하면서 클라우드의 후폭풍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이런 애플이 이제 또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 ‘애플의 N스크린’을 발표한다면 N스크린에 대한 후폭풍이 불어올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전쟁 못지 않은 N스크린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결국에는 N스크린을 놓고 삼성은 갤럭시S 호핀으로 N스크린 전쟁에 뛰어들 준비를 갖추고 있고 애플 또한 N스크린을 이제 염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의 경우 N스크린 서비스에서 애플보다 한 발자국 앞서는 반면 현재 S클라우드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애플의 경우는 클라우드에서는 삼성보다 한 발자국 앞선 대신, N스크린 서비스에 대해서는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N스크린을 보면서 누가 N스크린 경쟁에 불을 붙힐지 기대 된다. 최초의 것을 만든 선두 보다는 불을 붙힌 선두주자에 더 많은 관심이 가게 된다. 또다시 애플은 애플의 N스크린으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릴것인가? 애플의 N스크린에 대한 발표를 언젠가 하리라 생각하고 기다려 본다.

출처:구글, 올포스트 시앙리이님

출처:구글, 올포스트 시앙리이님



어찌되었든, 클라우드나 N스크린 서비스는 마치 입술과 이의 관계이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고 하지 않았던가. 현재 삼성과 애플의 경우 각각 한 가지씩 서비스가 준비가 안 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은 N스크린은 입에만 오르락 내리락 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양사 모두 클라우드와 N스크린 모두 준비 하였다면 클라우드 전쟁에 이어 N스크린 전쟁이 불을 붙힐 것이다. 이런 경쟁을 하게 됨으로써 서비스의 품질, 이용비용에 대해서도 민감하겠지만, 디바이스 간의 궁합 또한 변수이다. N스크린과 클라우드는 호환이 생명인데, 상호호환이 잘 안된다면 이 전쟁의 주된 패배요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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