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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원인 정말 이산화탄소 때문일까?

by At Information Technology 201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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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성원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식을 쉽게 통념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통념으로 어떤 일을 비추어 볼 때 통념 밖의 일이라 여겨지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들다. 또는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사회적으로 근거 없는 사실에 대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통념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사고와 같은 불운한 일은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기초과학상식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를테면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질문해본다면 십중팔구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문제로 들 것이다. 그리고 지구온난화의 대책방안을 마련해보라 하면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고 교토 의정서에 미국이 앞장서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규명한 자료들을 보자면 이산화탄소의 이야기를 심상치 않게 볼 수 있다. 가까운데 에서는 당장 포탈에 검색을 해보아도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상당히 자세하게 언급해놓은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마치 이산화탄소가 지구의 온도를 급상승시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같다. 많은 학자와 대중들이 이산화탄소에 대게 책임을 묻고 있다.



국내 과학기사를 보자면 지구온난화를 마치 방사능의 존재처럼 다루고 있다. 유령새우와 괴물개구리가 바로 그 대표적이다. 지구온난화를 그 이유로 들면서 은연중에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심지어는 외계인을 불러온다는 가설까지 제시되어 많은 대중들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는 기사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사(NASA)측에서 밝힌 입장을 다룬 기사를 하나 보기로 하자.

지구 온난화 문제는 인류에 닥친 중요한 숙제다. 인류를 위해 지구환경 보호는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제기됐다. 다소 엉뚱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지구온난화가 미래에 지구가 외계인 침략을 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행성과학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소속의 과학자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외계인과 접촉을 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3가지 시나리오를 담고 있다. ▲이익적(beneficial) ▲중립적(neutral) ▲해악(harmful) 등으로 나눠진 시나리오에 대한 전제는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 외계 문명자들이 지구를 잠재적 위험지역으로 분류, 지구를 침략하거나 혹은 접촉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연구진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외계인이 인류와 접촉해 지구가 당면한 가난, 기아, 질병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지구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지만 최악의 결말은 지구가 통째로 파괴되는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결국 이 기사의 목적은 간단하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이유는 환경파괴와 이산화탄소의 배출에 주된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리고 영화 디스트릭트9 같은 해괴한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환경보호에 힘을 써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환경보호를 하자는 기사의 취지는 좋으나 여기서 한 가지 모순을 발견할 수 있다. 미국은 교토 의정서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나사에서 외계인 설을 주장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의 억제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앞뒤가 맞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산화탄소와 지구 온난화의 관계를 궁금하게 까지 만들었다.



무릇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해 나간다는 것은 모험과도 같다. 일반적인 통념을 개인이 상대하려 드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고정관념과도 같은 통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이념을 제시한다는 것은 대중들로부터 외면 받거나 질타받기 십상이다. 달갑지 않은 새로운 통념의 등장은 기존의 것에 도전하려 든다는 좋지 않은 시선까지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모험을 하려는 이유는 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한 가지의 이유로 지구의 모든 위기를 설명하려든다는 것 자체가 모순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지구온난화와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지구온난화를 설명해보려 한다.

ⅰ. 뚜벅뚜벅님의 “지구온난화의 범인은 따로 있다.”의 포스팅에 따르면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심하였던 해에 상대적으로 최고치 온도를 기록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온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태양을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흑점과 관련하여 해수면의 측정 온도 분포 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보아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지구 온난화에 적은 영향을 주고 태양의 활동이 온도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하였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태양은 활동의 활발함에 따라 극대기와 극소기를 구분하게 되는데, 흑점의 폭발로 극대기와 극소기를 가늠한다. 흑점의 폭발이 거의 없거나 미비하다면 태양은 극소기에 해당되며, 흑점의 폭발이 왕성하면 태양은 극대기에 머무르고 있다는 뜻이다. 근래에 태양폭발이 되었다는 기사를 꽤 많이 접하였다. 그와 더불어 올 여름이 가장 덥다는 소식과 북극의 빙하가 매우 빠르게 녹고 있다는 기사도 관심이 있었다면 찾아볼 수 있었다. 태양의 활동이 지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하물며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구의 무선통신에 장애가 발생할 정도이겠는가.



ⅱ. 지구자전축의 기울기가 변하는 것도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전축은 41,000년을 주기로 21.5 ~ 24.5 도로 사이로 움직인다. 지구의 자전축이 1 도 움직였다 하여도 기울어진 면적으로부터 태양열을 받게 된다면 얼마든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구상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 질 수 있다. 1년 전에 발생하였던 칠레지진이나, 근래에 발생한 일본 동북부 지진이 대표적이다. (출처 : 바로가기)

11일 일본 동북부에 발생한 규모 9.0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당국이 큰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그 영향으로 지구 자전축이 이동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화산학연구소(INGV)는 "예비조사 결과 이번 일본 대지진에 따른 자전축 이동 규모는 1960년 칠레 지진에 이어 2번째로 큰 수준"이라며 지구 자전축이 10㎝ 가량 이동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INGV의 안토니오 피에르산티 수석 연구원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이 "자전축에 미친 영향은 2004년 수마트라(인도네시아) 대지진 당시보다 훨씬 큰 것 이었다"고 덧붙였다.

자전축의 이동으로 지구 자전시간이 1000만분의 16초 정도 짧아지면서 하루의 길이가 짧아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것은 점차 지구 전체 기후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ⅲ. 지구의 간빙기와 빙하기의 주기차이로 지구온난화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학자도 있다. 이들은 현재 지구가 간빙기 상태에 있어 지구의 온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현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한 가지 난제가 있었다. 최근 100여 년간의 지구의 온도는 약 0.74도씨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100여년의 기준으로 빙하기 & 간빙기 설이 지구온난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다는 주장에도 다소 무리가 있다. 마치 함수에서 증분만을 가지고 함수의 개형을 예측하려는 어리석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지구가 근 100여 년간 적은 온도가 올라갔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지구온난화에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이미 온도가 올라가 기이한 현상들을 주위에서 쉽게 관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토 의정서나 IPCC 4차 보고서의 오류로 지구온난화현상이 정말로 일어나는 것인지, 또 그 원인은 정말 이산화탄소 때문인지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이렇듯 지구온난화현상이 자연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물론 이산화탄소의 배출로 지구에 온실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미 과학적으로도 온실효과에 대해서는 입증이 되었다. 그러나 이산화탄소의 배출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가설은 그리 적절하지 않다. 이미 1970년 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최대에 머무르고 있었음에도 가설과 달리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통념은 자칫하다 많은 이들에게 잘못 된 상식을 알려주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국내 과학계 저널리즘을 받아들일 때 무비판적인 수용은 황우석 - 나노 사태로 보았듯이 충분히 위험한 태도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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