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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항상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 노력한다.
스마트폰을 비교를 하는 과정에서 운영체제의 두 영웅이 탄생하게 되었다. 하나는 애플의 iOS, 다른 하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이다. 폐쇄성과 개방성의 대표주자로 언제부터인가 iOS vs 안드로이드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기도 한다. 이 토론은 결론이 나지 않으며 폐쇄성과 개방성이 맞물려 재미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아이패드2와 갤럭시S2의 조합과 같은 상황이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에 심비안이라는 OS도 있다. 노키아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심비안을 포기하고 윈도우 모바일과 합류하였다. 각광받는 OS가 아닌 윈도우 모바일을 노키아가 선택했다는 점은 아주 흥미롭다. 몰락해가는 노키아, 다시 성공하기 위해 내딛는 새로운 첫걸음일까? (출처 : 바로가기)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윈도우 폰과 관련해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뉴스를 주로 다루는 윈루머스(winrumors)는 “8월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퀄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17일 파티를 연다”며 “양사는 ‘흥미와 놀라움이 함께 하는 잊을 수 없는 저녁’이라는 내용의 초대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번 파티는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한 이후 첫번째 공식 행사다.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노키아가 윈도우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을 선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무선통신 관련 주제를 주로 다루는 더언와이어드는 “이번 파티를 통해 노키아가 윈도우 기반 노키아 스마트폰을 공개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파티가 노키아가 공식적으로 윈도우 폰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ⅱ.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류는 무슨 의미인가? - 단순하게 보자면 모바일 OS에서 실패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몰락하는 노키아의 만남으로만 보인다. 그러나 노키아는 완전히 몰락하지 않았다. 다시 일어서지 못할 만큼 극심한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과거의 명성을 떨치는 노키아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 가능성은 OS에서도 볼 수 있다. 노키아가 자체적으로 심비안을 고수하였으나 이제는 윈도우 모바일을 선택하였다. 이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변화이다. 변화해가는 스마트폰의 경쟁시장에서 심비안이라는 OS로 뒤처진 노키아가 패배의 쓰라림을 알고 윈도우 모바일을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애플이 지금의 소비자가 아니라 미래의 소비자를 생각하듯이 노키아는 OS의 입장에서 현재의 입지보다 미래의 입지를 보았기 때문이다. 재(再)부흥의 가능성이 큰 노키아와의 합류는 윈도우 OS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준 셈이다.
ⅴ. 이전 버전과는 다른 모습을 준 윈도우 7 - 윈도우 모바일 OS의 혁명이라 봐도 무방하다. 6.5버전과 색다른 OS의 윈도우 스마트폰으로 많은 탈바꿈을 하였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될만한 부분이다. 사후처리가 좋은 스마트폰이라면 이용자의 만족도는 높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변수가 있다. 1년 내에 사후처리의 빈도가 낮다면 플러스 요인이 자연스레 감해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준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인 모습이다. 구글과 애플에 비해 업데이트 빈도가 낮다면 OS 경쟁에서 자연스레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윈도우 모바일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다른 OS들과 달리 윈도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디바이스의 장벽을 없애는 과정에서 윈도우 모바일의 입지는 홈그라운드와도 같다. 윈도우 모바일만의 잠재력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윈도우 스마트폰의 출격이 구글 - 애플 - 마이크로소프트의 OS 3파전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윈도우 스마트폰에 대해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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