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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패블릿 ‘아이폰6’ 신빙성 있는 이유

by At Information Technology 201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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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폰6은 세간의 화제가 되어 가고 있다. 중국 유명 연예인이 내가 아이폰6의 초기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전혀 근거 없는 말을 믿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어찌 됐든 아이폰6에 많은 관심이 많은 건 분명하다. 여기서도 아이폰6를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간접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으며, 설령 삼성까기 vs 애플까지 유저들이 댓글로 한바탕 치고 박고 싸운다 해도 이는 아이폰6’, 즉 애플의 인기를 절로 실감하게 해주는 거나 다름이 없다.

 


이미지 출처 : http://bungq.com/



최근 해외포럼에서는 꽤나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애플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브라운의 친구인 27세의 채드 젤루프(Chad Zeluff)는 잡스의 2007년 기조연설을 봤었다. "잡스가 레넌이라면 쿡은 링고에요."

 

근처에서는 젊은 개발자들이 쿡을 에워싸고 기조연설을 막 마친 CEO와 셀카를 찍고 있었다. 링고는 여전히 비틀스다.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은 쿡에 대한 지지를 말했다. , 쿡이 조각을 합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리라 지적했다.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지 않는다 하더라도 기존 기기에 새로운 기능을 덧붙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혁신에 있어서 애플은 잘 하고 있다고 평가도 했다.

 

그들은 쿡의 사회 참여주의에 대해서는 별로 들은 바가 없었다. 제일 나이가 많은 친구인 35세의 개리 로빈슨(Gary Robinson)이 한 말이다. "거의 몰라요. 좋고 중요하겠지만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닙니다. 그것 때문에 여기 온 게 아니니까요."

 

이 말을 다시 해석하자면,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걸어온 행보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고 볼 수 있다. 이 기사의 원문이 팀 쿡은 팀 쿡만의 애플을 만든다.’ 인데, 적어도 필자가 생각하기엔 그 길을 잘 걷고, 잡스 못지않은 애플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근거에 대해선 나중에 이야기 해보도록 하고, 그 전에 여러분들에게 흥미로운 우리나라 IT기사를 하나 소개해주려 한다.

 

'아이패드 미니의 성공이 잡스가 틀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15(현지시간) 데일리다이제스트뉴스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를 반대했고 팀 쿡 CEO의 추진으로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잡스는 생전에 '아이패드의 미니 버전을 절대 공개하지 않을 것' '아이패드 미니를 위한 시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출시를 반대해 왔다.

 

반면 팀 쿡 CEO"사람들은 더 작고 저렴한 태블릿을 원한다."고 말하며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를 강하게 추진해 왔다고 애플 이사회 멤버인 로버트 아이거가 전했다.]


그런데 이 같은 기사가 나오기 전 약 1년 전, 필자는 이와 관련하여 14개월 전에 패블릿의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레 예측하였고, 이 패블릿에 대한 이름은 아이패드로 명명하였다. 비록 이름을 명명한 것에 대해선 틀렸으나, 적어도 스티브 잡스와 팀 쿡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었으며, 근거로 아이패드 미니를 제시하였다. 2013217일 날 등록한 포스팅의 일부를 다시 한 번 언급하겠다.

 

잡스는 4인치 아이폰과 10인치 아이패드를 어린아이 고집부리듯이 애플 제품의 규격을 고수해왔다. 그리고 4인치 아이폰과 10인치 아이패드의 필요성을 부각하였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이란 이런 것'의 기준을 내세웠으며 시장 점유율 또한 삼성이나 여타 기업에 뒤쳐지지 않았다. , 경쟁력 또한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금의 형세는 어떤가. 으뜸이라는 영광의 자리를 내어준 채 애플이 밟고 일어설 입지마저 좁아지고 있다. 4인치와 10인치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아이패드 미니를 통해서 포착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유추해낼 수 있는 사실이 아나 있다. 아이패드 미니를 만들어 새로운 아이패드의 기준을 정하기 원하는 애플이 '아이노트'를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저번에 언급하였듯이 팀 쿡은 아이패드 미니로 7인치 타블렛 시장을 장악하는 동시에 전자책의 규격을 정하려 하였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놓은 것과도 같다. 다시 말해 갤럭시 노트와 비슷하면서도 애플만의 '아이노트'를 만들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창조가 아닌 모방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쓰겠다는 뜻을 의미한다.

 

필자는 이미 패블릿 아이폰에 대해 예견을 하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노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요점은 이것이다. 스티브 잡스와 다르게 팀 쿡은 틈새시장을 노리려는, 즉 블루오션을 찾으려는 노력을 적어도 잡스와는 다르게하였으며, 과거에는 아이패드 미니를 제시하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아이폰6의 루머 소스가 비교적 신뢰도가 낮음에도, 필자는 아이폰6의 패블릿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단히 그럴듯한 이야기로 받아들이며, 지금까지 걸어온 애플의 행보를 보자면 전혀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팀쿡 체제 이후의 애플은 WWDC 2.0에서도 보았듯이, 적어도 애플이 하드웨어에 대한 자신감은 넘쳐단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애플은 하드웨어로 자신감이 붙었기에 내부적으로 더욱 애플만의 생태계, 애플을 위한 전략을 찾고 있었다.

 


사진출처 : 바로가기



그리고 이번에 iOS8과 스위프트의 공개는 애플이 찾고 있던 전략에 안성맞춤이었다. 개발자로부터 애플의 어플을 조금 더 쉽게 개발할 수 있게, C언어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어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게 - 이건 HTML5 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부분으로 어필할 수 있다. -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소프트웨어로 TV, 컴퓨터, 아이폰의 거리감을 좁히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애플, 패블릿 아이폰6’ 신빙성 있는 이유

 

그렇다. 이 이유에 대해서는 위에서 이미 설명하였다. 추가적으로 더하여 결론만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리하자면


1. 팀 쿡은 아이패드 미니를 시도함으로 기존의 애플을 타파하였다.

2. 팀 쿡 체제의 애플은 적어도 지금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3. 그 자신감이 결여되지 않고 넘쳐난다는 것을 이번 WWDC 2.0을 통해 소개하였으며, 마치 부익부 빈익빈이 적용되듯 내부적으로는 고객의 충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을, 외부적으로는 어플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게 되었다.

4. 애플 답지 않게 연예인을 바탕으로 '노이징 마케팅'을 펼쳤을 가능성도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지금까지 걸어온 애플의 행보를 봐서라도, 차후에 애플이 나아갈 방향을 보더라도 패블릿 아이폰6적어도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필자 또한 14개월 전 이와 비슷한 취지의 글을 작성하였는데 매우 부정적으로 그 글이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비관적으로 바라보기엔 부적합한 듯하다. 몇몇 독자 중에는 이런 식으로 끼워 맞추면 안되는 게 없지 않는가?’라는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의치 않겠다. 평론이라는 분야 자체는 쉽지 않은 길을 걷는 것이다.

 

그렇다고 생색내려는 것도 아니다. 이런 통찰력 있는 글을 쓰려 항상 노력하며, 근거 있는 글을 쓰려 하니 결국 과거에 썼던 글과, 지금 썼던 글의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의구심을 품는 다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향후 애플의 아이폰6 귀추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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