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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3

팬택의 워크아웃과 출자전환,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벤처신화의 대명사 팬택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팬택의 출자전환이 시급히 이루어지지 않자 팬택 채권단에서는 워크아웃의 시한을 조금 더 늘렸다. 팬택은 4800억원의 워크아웃 방안으로 채권단에서 3000억, 이동통신사에서 1800억 원을 담당하기로 하였다. 팬택 채권단은 이통사가 워크아웃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출자전환을 하였으나 이해관계를 따져 이통사가 출자전환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이 보는 팬택은 두 가지다. 바로 팬택 동정론과 팬택 자멸론이다. 이동통신사는 팬택에 출자전환을 계속 미루고 있으며 워크아웃 방안은 무산이 되어가고 있다. 국내 3위 스마트폰 제조 기업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사실이 안타깝고 스마트폰 시장의 단조로움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하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반면 반대 입장.. 2014. 7. 15.
다음뷰 종료와 이탈한 ‘뷰어’, 공감의 핵심은? 다음이 다음뷰 종료를 6.30일 부로 선언함으로 사실상 국내 최대의 메타블로그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다. 자연스레 다음뷰를 이용하던 블로거들은 다음이 제공하는 공감서비스로 전원 이동하였다. 블로거들에게 공감을 제공하여 다음은 조금 더 수준이 있으며 질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가려는 데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노력은 다음이 유입되는 ‘검색량’을 늘리려는 기초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그런데 다음뷰의 종료는 블로거에게만 영향을 미친 게 아니었다. 컨텐츠를 만들어 내면 그 컨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음뷰 또한 마찬가지다. 컨텐츠를 이용하는 ‘뷰어(Viewer)’들이 있고 다음뷰의 종료는 뷰어들의 방황을 자연스레 초래하게 되었다. 분명히 공감을 사용하는 티스토리에는 수준 높.. 2014. 7. 14.
중국, 카카오톡 차단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자주정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타국과의 외교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국력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며칠 전 시주석이 방한을 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져 나가고 있는 찰나에 대한민국과 중국의 트러블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는 각국의 원수에게 해당되는 일이었을까. 중국에서 카카오톡을 차단하여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불편을 겪으며, 라인(Line) 또한 마찬가지였다. 중국에서만 카카오톡과 라인이 불통인 지 벌써 열흘이 넘게 흐르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의 일정과 비슷하게 중국에서 카카오톡을 차단하니 첫 며칠은 그저 그러려니 하였다. 카카오톡은 로컬분야를 뛰어넘어 이미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카카오톡이 차단된 것은, 그것도 바로 이웃나라인 중국에서 카카오톡 차단됐다는.. 2014. 7. 14.
갈수록 골치 아픈 마이크로소프트, 왜? PC시장에서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단연 독보적 1위의 존재였다. 컴퓨터 하면 윈도우가 떠올랐고 CPU하면 자연스레 인텔이 떠오르곤 하였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모바일 시장이 오픈 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고전은 진행 중이고, 고전을 면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쓰고 있다. 인텔은 듀얼부트와 동시에 타이젠 프로젝트에도 참가하여 탈 안드로이드를 원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모바일 AP, OS의 선두를 차지하려 한다. PC의 영광을 모바일에서 재현하려는 의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년간 윈도우 모바일의 '실패'를 겪으면서 모바일OS에 많은 이해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윈도우 RT와 PC 윈도우는 외관상 똑같을 뿐 서로가 수행하는 기능은 현저히 차이가 .. 2014. 7. 11.
아이패드와 맥북, 서로의 경쟁상대가 되는가? 최근 들어 ‘별개의 것들’이 의도치 않게 서로의 경쟁상대가 되는 경우가 있다. 어플 마켓에서 다운 받는 어플에 ‘택시’ 서비스가 추가되어 택시업계와 법적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오로지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만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던 이메일로 송금기능이 추가 될 지도 모른다고 한다. 자연히 금융업계에서 반발을 살 우려가 있다. 택시면 택시, 은행 업무면 은행 – 스마트폰 등장 이후 이런 것들 또한 어플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통합이 되는 과정에서 ‘별개의 것’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추세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뛰어넘어 디바이스 간에 충돌도 생기고 있다. 태블릿과 노트북도 예외는 아니다. [하단 표 참고] 위 자료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의 점유율을 보여준 그래프다. 13, 14년.. 2014. 7. 9.
삼성, OS의 중요성을 실감한 '타이젠 프로젝트' 우리나라는 왜 애플과 같은 iOS가 없을까? 왜 안드로이드는 없을까? 어째서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OS만 있고 우리나라는 없을까? 이미 그 답을 '어렴풋이나마'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중에는 '우리나라는 원래 안 돼!', '껍데기만 잘 만드는 회사가 어떻게 OS를 만들 수 있을까?', '이미 늦은 거 지금부터 시작해봤자 소용없다.' 이런 반응들을 자주 보곤 하였다.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되면 다음이나 네이버에 걸린 메인 기사들을 보라. 이런 질문에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IT전반에 걸쳐 실리콘밸리에 비해 후발주자였다. 반도체 사업 부분에서도 마찬가지 였으나 D램시장의 성공에는 이병철 회장의 리더십과 결단력으로 뒤쳐진 기술력에서 D램시장의 선봉으로 우뚝 서게 하였다. 다른 건 어떤가. 애플이나 .. 201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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