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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모두를 스마트하게 하였는가?

by At Information Technology 201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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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 Smart + Cell Phone의 줄임말 Smartphone 이다. '스마트'는 우리말로 영리한이라는 뜻을 가졌다. 손바닥 크기만한 스마트폰이 나오게 된 배경은 우리의 삶을 보다 영리하게 만들어주기 위함이다. 피쳐폰을 사용할 때 핸드폰으로 웹서핑을 하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건 꿈도 꾸지못하였다. 기껏해야 지금의 게임어플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컨텐츠를 구매하고 다운받는게 전부였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웹서핑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줄여서 어플이라고도 한다.)을 이것저것 사용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은 말 그대로 우리의 삶을 영리하게 해준 셈이다.




@스마트하긴 위해선? - 스마트폰을 사용하라




스마트 열풍이 불어 이제 70% 휴대폰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거의 모든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층뿐만아니라 이제 4~50대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대중화되었다. 내가 주위사람들을 둘러보기만 해도 온통 스마트폰 천지다. 전철에서 영화를 보고 버스에서 카카오톡을 하며 테더링을 통해 노트북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모든게 스마트폰이 만들어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의 그늘진 두(二) 음지


삶을 보내면서 가장 무서운것이 편견이다. 편견을 가진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왜곡된 세상이 눈에 보일뿐이다. 언제든지 나를 한번 생각해보고 다른사람을 또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중요하다. '나'만 생각하여 오로지 '나'의 입장에서만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건 섣부른 판단이다. 나는 오늘 모두가 스마트한 삶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는걸 밝히려 한다. 스마트라는 이름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성세대 - 현재 사회를 이끌어 가는 나이가 든 세대를 뜻한다. 여기저기서 스마트폰의 이름이 들썩여 기성세대에 속하는 많은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그러나 피쳐폰의 자판에도 익숙치 못한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스마트폰의 터치는 어쩌겠는가. 그들도 급속도로 변하는 IT를 따라잡으려 스마트폰을 구입하였어도 정작 '스마트'한 삶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다. 젊은층에 비해 터치를 천천히 하여 오랫동안 디스플레이를 볼 수 밖에 없으며 굽은자세로 디스크 등 건강에 위험이 올 수 있다. 스마트폰이 기성세대에 주는것은 스마트가 아니라 악영향이라 말할 수 있다.


장애인 - 신체의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는 사람을 뜻한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된다. IT의 발전은 정상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에게도 영향이 미친다. 이들에게도 스마트라는 이름하에 스마트폰 열풍이 불어닥쳤고 많은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들의 삶을 스마트하게 해줄수 있을것 같던 스마트폰은 이들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한 예로 시각장애인 A씨는 S사의 스마트폰을 구매해서 사용하다 후회를 하였다고 한다. 음성지원이 안되서 A씨에게 스마트폰은 사용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좋지 않은 시력으로 화면을 얼굴앞에 바짝붙혀 겨우 사용을 하고 있다. 누가봐도 장애인에게 스마트폰이 스마트 한 삶을 누리게 한다고 할까?



곧 있으면 영화도 2분안에 다운받을 수 있다는 LTE시대가 온다. 스마트폰의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것이다. 듀얼코어에 1.5GHz, 얇은 두께를 가진 작고 아담한 스마트폰도 나오고 어쩌면 쿼드코어라는 스마트폰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정작 IT기술이 발달하면서 현재 스마트폰의 발전은 너무 성능과 디자인에만 치우쳐져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아무리 좋은 성능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춘 스마트폰이라 할지라도 기성세대와 장애인 : 두 세대를 위한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이들은 IT의 변화에서 철저하게 외면을 받을것이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사람부터 편견을 없애야 한다.

이는 개발자의 편견이 아닐까? 나는 스마트폰 개발자가 일반인만 생각하는 편견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개발자 자신이 정상인이고 나머지 기성세대나 장애인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세대가 스마트폰으로부터 외면받는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스마트폰이 진정한 스마트폰이라고 불리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한 삶을 누려야 하며 그럴 권리가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피쳐폰을 사용할 때랑 다른점이 없다면 무엇이 스마트하다고 하겠는가.


스마트폰을 만드는 사람들 모두가 편견을 버려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기성세대와 장애인을 생각하지 못하고 일반인에게만 만족스러운 스마트폰은 두 세대의 입장에서 고물일 뿐이다. 일반인이 아니라 모두가 스마트한 삶을 누릴수 있으며 IT발전의 흐름을 탈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너'가 아닌 '나'만 생각하여 나를 위한 스마트폰을 만드는게 아닌지 - 스마트폰을 만드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라 '너'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그들을 생각을 하지 못하여 그들을 위한 스마트폰이 없다는 것은 그들을 위한 IT또한 없다. 이러한 편견이 두 세대를 외면했다는 것만으로도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준다. 스마트폰이 모두를 스마트하게 하는 세상은 언젠가 오게 될 것이다.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이웃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니자드님께서 저술한 『애플을벗기다』를 읽고 있습니다. 며칠전 이 책을 포함하여 다른 몇 권의 책도 구매하여 계속 읽고있습니다. 얕은 지식을 조금 더 깊게하고자 함입니다. 『애플을벗기다』는 특히 재미있게 지어졌으며 애플에 대해 더욱 잘 알수 있는 책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시간나실때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28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답례가 늦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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