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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로 변할 수 있는 것들, 뭐가 있을까?

by At Information Technology 201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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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마트 워(War)는 웨어러블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이미 삼성은 피트 기어로, 구글은 구글 글래스로 첫 웨어러블을 내놓았으며, 애플은 아이워치를 준비하고 있다. 의미 없이 속도만 빨라지던 스마트폰의 디바이스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웨어러블을 비교적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관련보도 결과가 나왔다. 100명을 대상으로 이 중 41명은 웨어러블을 구매할 생각이 없다고 하였다. 전체 대상 인원이 설문조사여서 신뢰도는 낮으나 대체적으로 웨어러블은 굳이 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판단은 되게 섣부르다. 당장 우리가 착용하는 웨어러블은 아직 많은 기능을 탑재한 게 아니며 앞으로 어떤 편리함을 갖다 줄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 독자들을 위해 필자가 생각하는 몇 가지, 즉 웨어러블로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해 예측해보려 한다.


 




웨어러블로 변할 수 있는 것들, 뭐가 있을까?


1.기본적으로 우리는 웨어러블로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보통 일반적인 '기사'에서만 다루는 그런 건강이 아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우려했던 건강 문제점 들을 하나 생각해보자. 뭐가 있을까? 첫 번째로 눈의 피로가 있다. 어딜 가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혹시나 보지 못했던 카톡이 있는 건 아닌지, 새로운 메일이 온 건 아닌지,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알림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니 자연스레 오랜 시간을 스마트폰에 투자하고 있다. 두 번째로 불량한 자세를 들 수 있다. 컴퓨터가 대중화 되고 나서 사실상 불량한 자세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결과는 자연스레 척추 측만증이나 거북 목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이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당장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건강에 우려가 되는 문제들을 웨어러블이 바로 잡아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장시간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어떤 감지를 통해 웨어러블로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피로한 눈을 위해 잠시 쉬어달라는 메세지와 함께 말이다. 만약 자세가 불량하다면? 웨어러블에 탑재 된 센서를 통해 자세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자세를 교정하라는 스크린을 PC나 스마트폰에 띄우게 한다. 디바이스 간의 통합으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사람을 위해 현명해지는 것이다.

 

2.현실적으로 우리가 웨어러블로 당장에 얻을 수 있는 것도 있다. 가령 피트기어나 아이워치에 교통기능이 탑재된다면?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대지 않고 손목에 찬 시계로 그냥 갖다 대기만 해도 된다고 가정하자. 단순히 운동 뿐만이 아니라 실용적으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아직 초기여서 당장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별로 없으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정말 편리해질 소지가 다분히 있다.

 





3. 이제 손목시계 이야기를 해보자. 손목시계는 시간만 알려주는 단순한 기능을 수행해왔으나 명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시계 매니아들은 다른 사람의 명품시계를 보면 '나도 저 시계를' 갖고 싶은 욕구가 든다고 한다. , 시계가 이들에게 갖다 주는 건 한 편의 자부심과, 또 다른 한 편의 미적 감각의 소유자로 돋보이게 한다고 볼 수 있다.

 

웨어러블의 영역에는 손목시계도 포함이 된다. 점차 웨어러블의 비중이 늘어난다면? 명품시계와의 전쟁은 불가피해질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둘이 너무나 다른 영역에 위치하였는데 착용하는 건 손목 하나에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럼 양손에 차면 될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말 그대로 엽기적인 생각 아닌가. 정말 시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마 웨어러블과 손목시계 둘 중 하나만을 택할 것이다. 또 이들사이에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수요가 많다면 시계 브랜드가 웨어러블 영역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4. 이번에는, 어떻게 보면 손목시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안경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그런데 손목시계와는 다르게 안경을 쓴 사람이 안 쓴 사람보다 많을 정도로 사실상 웨어러블 글래스의 커다란 변화가 있다면 글래스 형태의 웨어러블 확산은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 안경점은 어떻게 변할까? 직접 웨어러블 글래스를 팔 수 있겠다. 우리가 안경점에서 렌즈 없는 안경테 대신 그 자리에 웨어러블 글래스가 차지하는 것이다. 또 다른 경우로 웨어러블 글래스에 맞는 렌즈를 제작하는 형태로 변할 수도 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폰을 사면서 구매한 글래스를 들고가면 시력에 알맞게 렌즈를 제작해주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다.


5. 웨어러블 슈트가 나올 가능성은 없을까? 아마 웨어러블 슈트가 나온다면 우리 몸에 입는 형태이기 때문에 SF영화에나 나올 법한 영화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주로 나노기술과 생명공학이 접목된 이 슈트는 걸어다니는 유비쿼터스 의료 형태의 서비스를 지향 할 가능성이 있다. 피부, 심장박동수, 체온 등의 정보를 슈트가 받아들여 건강상태를 파악 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혹시나 식중독에 걸릴 소지가 다분하다면? 이를 방지하고자 웨어러블 슈트에 장착된 센서로 우리가 먹는 음식의 상한 여부를 가릴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 나온다면 센서로 음식의 냄새를 감지하고 냄새의 정보를 받아들여 식중독 여부를 가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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