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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실험과 목적

by At Information Technology 201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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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라 하면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가 떠오른다. 우리의 통념과 달리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도 많은 공을 들여왔다. 제조업은 2000년 초부터 시작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한 분야이다. 대표적으로 가정용 게임기인 X-Box 가 있다. 스마트폰태블릿이 나오기 전 가정용 게임기가 인기를 누릴 적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니만큼, 그 이상으로 X-box가 팔리는 영광을 누렸다. X-box가 나오기 전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조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몇 년이 지난 시점,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로 제조업에서 성공을 거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말 그대로 ‘Micro’, ‘Soft 즉 소프트웨어가 주가 되는 회사였다. 정확히 말하면 DR-DOS를 빼앗고, 애플의 UX를 훔친데 이어 인터넷 익스플로러 끼워 넣기의 합법화에 이르기 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의 독과점을 형성한 기업이었다. 애플과 달리 부유한 출발을 하였고 상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실리콘밸리에 있는 어떤 회사와도 특성이 다른 마이크로소프트이다. 오랜 기간 동안 윈도우 시장을 지배해 온 마이크로소프트의 관성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모두 아우른 모바일 또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여러 실험이 진행 중이다.




필자는 여러 차례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된 포스트를 작성하였는데, 중복이 되는 부분은 생략하고 요점만 언급하겠다.


지금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실험을 하고 있고 실질적인 수익증대는 아니어도 값진 결과물을 얻었다. 나델라CEO가 취임한 이후 8인치 이하의 태블릿에서는 윈도우를 무료로 지원하는 정책을 펼쳤는데,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지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 이후에 차기 윈도우가 없는 이상 10인치 이하 어떤 하드웨어 제품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조하지도, 출시하지도 않을 것임을 내부적으로 확신을 하였다. 8인치 이하 제품에서 만나는 윈도우는 다소 반갑지 않음을 인식하였고,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주어지는 교훈이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과 PCOS를 최초로 통합한 회사였고, 다음 윈도우에서는 어떤 점을 보완해야할지 고민하였던 찰나 윈도우 태블릿을 사용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9인치 이하 미니 태블릿에서는 윈도우 태블릿을 사용하기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듯하다. 달리 말하면 윈도우 8.1은 생산성에 치중돼있는 OS임을 확인을 하였다. 적어도 우리는 차기 윈도우9에서 소비성을 강화한 UI로 개선할 것이 분명하고 그 다음에야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니 태블릿에 이어 스마트폰 까지 손길을 뻗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8.1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둔 다른 성과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UX의 힘이 대단함을 느꼈다. 윈도우8.1에서는 반쪽자리 시작메뉴가 부활하였는데, 차기 윈도우9에서 모두가 아는 시작메뉴가 부활하는 유출 스크린샷이 외신 The Verge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윈도우88.1 사이에서 얻은 결과물이다. UX를 유지하면서 UI의 개선방향은 어떻게 잡을 것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과제가 부여된 것이다.


가정용 게임기에 대한 미련도 아직 버리지 않았다. X-box one이 증거이며, 최근 보도에 의하면 8월 중 X-box 원에 SNS기능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NAT 개념과는 멀리 떨어진 가정용 게임기를 소셜 기능과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가정용 게임기에 변화를 주면서 어떻게 X-box one을 키워나갈지 고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 X-box one은 가정용 게임기만이 경쟁상대가 아닐 것이다. 지금 당장은 PS4, Wii U가 눈에 보이는 경쟁상대이나, 미래에 나오는 애플TV는 가정용 게임기 최대의 적이 분명해보이고,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 진출한 소니, 닌텐도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하는 건 단 하나의 소재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배를 원하며, 완벽한 지배를 위해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를 아우른 이상을 위해 제조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애플은 수십 년간 폐쇄성을 고수하였고, 현 시점 폐쇄성이 가져다주는 이점과, 그간 애플이 쌓아온 노하우로 완벽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애플은 고집 있으면서 도전적인 모습을 갖추어왔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도전보다는 수익을 증대하기 위한 안정성을 유지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금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실험은 끊이지 않고 내부적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



추신) 며칠 간 건강이 좋지 않아 포스트를 작성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블로그 검색반영과 관련하여 이곳저곳 들러보기도 하고 오랜 시간동안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게 화근이 된 듯합니다.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글은 발행하며,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블로그는 앞으로 계속 해나갈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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