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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혁신'아닌 '니즈' 스마트폰이 필요할 때

by At Information Technology 201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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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갤럭시K, 아이폰4를 쓰고 있다. 군 복무를 하는 신분인지라 바깥세상과의 교류가 아주 원활한 건 아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생겨 글 또한 쓸 여력이 생기게 되었다. IT 보도 및 칼름을 최신정보와 글쓴이의 통찰력이 글의 생명이라 생각하여 함부로 글쓰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 필자가 쓰는 글은 블로그 활성화와 글 쓰는 감을 되찾기 위해 작성하는 목적도 다분히 있으므로 글의 질에 대해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필자가 갤럭시K와 아이폰4를 쓰면서 그 이후에 나온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니 확실히 빨라졌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말해 현존하는 최신 스마트폰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를 달리 말하면 스마트폰 개발의 원동력이 된 혁신이 매진됐다고 말할 수 있다. 만약 새로운 변화를 꾀 하려면 또 다른 변화가 필요할 것이며 그것을 혁신이라 명명할 것이다.

 

우리가 스마트폰에 열광한 이유를 생각해보자. 스마트폰 대중화 이전 휴대폰은 전화, 문자 같은 기초적 기능 이외에 다른 것을 하기엔 부적합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멀티 태스킹을 요구하는 니즈가 강해졌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기술이 융합되어 니즈 이상의 것을 충족시켜주게 되었다. 자연적으로 대중들이 열광하게 되었고, 지금은 이미 스마트폰이 대중화 그 이상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와도 바꾸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금전을 아낄 목적도 있겠지만,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느낀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과거에 빛을 바랬던 ‘혁신’이 매진된 셈이다.

 

이런 찰나에 나를 반갑게 해주는 기사가 있었다.[1]

 

외장 디자인도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최근 다이아몬드 금속 표면 처리 기술을 메탈 케이스에 적용하는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한마디로 스마트폰 메탈 케이스 표면에 다이아몬드 소재를 입히는 방식이다. 메탈 케이스에 다이아몬드 소재를 도포하면 흠집·변형 등에 취약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탄소를 고온·고압에 노출하면 다이아몬드 수준의 물질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착안했다. 이를 분말이나 액체 상태로 만들어 메탈 케이스 표면에 처리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연구진은 나노 물질을 금속 표면에 처리하거나 페인트로 만들어 도장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문에 따르면 스마트폰 표면에 입는 상처에 대해 어떻게 하면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지 고민하였고, 다이아몬드 소재를 입히는 해답을 내놓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땅에 떨어트리기도 하고 생활기스가 나기도 하는데 특수 소재를 사용한 스마트폰은 이 문제에 대하여 완벽히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게 된다.

 




생활기스 뿐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사용하는데 배터리가 빨리 단다면? 단순히 용량을 증가시켜 제품을 내놓을 수도 있지만 부가적인 충전가능 대책 같은 무언가 추가적인 기능을 내세워 제품을 파는 것도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 듀얼OS를 통한 돌파구 마련도 바람직한 방안이 될 수도 있다. 업무용 스마트폰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업무용 OS 따로, 개인이 사용하는 OS를 따로 두어 듀얼OS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 또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건 바로 '니즈'에 달려있고 이 부분을 상품화 하는건 제조사의 몫이다.

 

완전히 무언가를 탈바꿀만한 혁신을 시도할 필요는 없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가까운 곳에서 어떠한 니즈가 필요한지, 그 니즈를 채워 줌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생각하여도 된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그것을 편하게 만드는 것도 새로운 변화인 동시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 ‘혁신’아닌 ‘니즈’를 충족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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