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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규격 없앤 아마존, "Kindle Unlimited"가 나온 이유

by At Information Technology 201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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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규격 없앤 아마존, 'Kindle Unlimited'가 나온 이유"

 

이제 우리가 생각하던 전자책의 개념은 바뀐 듯하다. 그간 아마존은 $19.9 저가 태블릿으로 종이책 대신 태블릿 전자책을 판매하면서 e-book 콘텐츠를 구매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마치 가정용 게임기를 구매하면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였던 것처럼 아마존이 취한 방식은 저가 태블릿 공급, 콘텐츠 수익을 취하는 방식이었다.

 

아마존 킨들(Kindle) 파이어는 구글과 애플, 그리고 MS 이외의 또 다른 태블릿이다. ‘킨들(Kindle)’은 책보다 휴대하기도 쉬우면서도 전자책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킨들(Kindle)로 아마존의 베스트셀러를 띄워 전자책과 콘텐츠를 묶는 방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아마존은  Kindle Unlimited, 더 이상 한 권당 벌어들이는 수입이 아닌 달마다 벌어들이는 수입 ($9.99/1)으로 수익모델을 바꾸었다. 스마트폰태블릿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정액제는 분명 환영받을만하면서 환호할만한 거리가 생긴 것이다.

 

아마존은 두 가지 변화를 고려해야한다. 아마존을 이용하는 구독자와 아마존에 책을 공급하는 출판사 2가지를 말이다.

 

The NewYorker의 원문에서는 하루 스마트폰으로 영상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약 2.6시간이라고 하였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하며, 반면 책을 읽는 비율은 25~34 대 연령층 사람들의 경우 6, 그리고 10~20대는 이보다 더 낮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언급하였다.

 

 

위 표는 2013년까지 아마존의 수익 구조를 그래프로 나타내었고, 2014년 이후는 예측한 결과 값이다. 실제로 2014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순이익이 32퍼센트 증가 만큼 신뢰 할 수 있는 자료라 볼 수 있다.

Morgan Stanley Research의 자료를 인용하면 아마존의 기본 수익 구조는 모두가 알 듯이 e-book 의 수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영화, 어플, 음악 등의 수익도 있었으나 거의 미비한 단계이며,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Device(Kindle 시리즈)는 출시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해왔다.

 

 

 

 

Kindle Unlimited로 아마존은 전자책의 규격을 없애버린 것이다. 이후에 아마존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는 2가지이다. 과감하게 킨들 사업을 포기하느냐, 아니면 전자책이 아닌 태블릿으로서 킨들을 키워나갈 것인가로 분류할 수 있으나, 아마존이 사업하고 있는 형태를 보면 킨들 사업을 포기하진 않을 듯하다. 아마존은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대표적으로 위키리크스가 있다. 위키리크스가 운영되는데 아마존이 로 지원한 사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경악하기도 하였다. 한편 일주일 전에는 Amazon Prime Music이 오픈되기도 하였다.

 

아마존은 더 이상 킨들은 전자책으로만 운영하지도 않을 것이며 모든 것을 상품화하여 판매하거나, 수익을 올리려는 시스템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으로 e-book 수익구조의 변화, Amazon Prime Music 개시를 한 것이다.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킨들 사업을 버리지는 않고 기존의 수익모델을 변화, 첨가하여 킨들 사업을 흑자로 끌어내려는 아마존의 또 다른 욕망을 엿볼 수 있었다.

 

 

 

아마존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당분간 E-book의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게 관건이다. 아마존의 과감한 결단은 출판사로부터 반발을 불러올 수 있으며 월 정액제를 선택한 아마존 내 콘텐츠의 저 품질 우려도 불러올 수 있다.

 

실제로 아마존은 거대출판사 프랑스의 거대 출판사 아셰트와 갈등이 있다. 아마존과 아셰트의 전자책 수익 분배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아마존이 E-book 수익의 지분을 높이고 전자책 가격을 낮추려고 하면서 이 과정에서 생긴 마찰로 아마존 아셰트 간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아마존은 "Kindle Unlimited“로 두 가지 사업을 꿈꾸고 있다. 첫째로 킨들의 태블릿 화를, 두번째로 전자책 사업의 수익을 증대하는 목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변화로 출판사의 태도를 고려해야한다. "Kindle Unlimited“ 또한 E-book 수익의 지분을 높이면서 전자책 가격을 낮춰 출판사에 피해가 갈 수 있는 구조이다. 그간 아마존은 거대 출판사가 있음으로 방대한 콘텐츠를 쉽게 제공할 수 있었으며 수익 또한 발생한 것이다.

 

 

 

아마존의 정책변화로 이후 아셰트 이외의 거대 출판사와 같은 다른 곳과 마찰이 빚어질 우려 또한 높은 상태다. 결국 아마존과 출판사의 분쟁이 없어야 아마존에게도 손해 보는 장사를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시점 아마존의 관건은 무엇인가? 또 아마존이 첫 번째로 통과해야 할 관문은 무엇일까? 결국 아마존이 새롭게 내놓은 "Kindle Unlimited“이 다양한 구독층을 보유해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느냐 이게 첫 번째 관문인 것이다. 그 다음 비로소 아마존이 출판사들을 향해 한 번쯤 큰 소리도 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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